[경제동향] 中 윈난, 커피 발효 위한 미생물균종자원 데이터셋 구축

  • 등록 2024.02.03 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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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푸얼) 국제커피박람회'에 참가한 전시업체 관계자가 지난달 5일 커피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윈난(雲南)농업대학이 중국 최초로 커피 발효에 중점을 둔 미생물균종자원 데이터셋(dataset)을 구축했다고 중국과기일보가 발표했다.

발효는 커피 품질 향상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다. 그중 미생물 발효를 통해 커피 향을 지키고 아로마를 증폭시키며 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스페셜티 커피의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윈난성은 커피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각각 중국 전체의 98%씩을 차지한다.

중국과기일보는 윈난농업대학 연구진의 말을 인용해 커피 발효 정도를 정밀하게 통제하고 균종 보존 및 이용을 높임으로써 중국 커피 제품의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커피 발효를 위한 미생물 유전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미생물균종자원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것은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윈난농업대학 연구진은 커피 발효를 위한 미생물 균종 3천30개로 구성된 미생물균종자원 데이터셋 구축은 커피 발효 기술의 현대화 및 커피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윈난농업대학은 고수율 펙티나아제 균종 18종과 정향 균종 26종을 선별해 중국 커피 발효를 위한 고효율 균종 자원을 확보했다. 이 대학에서는 또한 22종의 커피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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