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물류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물류업경기지수는 51.8%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허리밍(何黎明) CFLP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택배 처리량은 1천320억 건으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철도를 통한 화물 처리량은 39억1천만t(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간항공의 화물·우편 운송량은 735만t으로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허 회장은 지난해 중국 50대 물류회사의 총매출이 2조3천억 위안(약 425조5천억원)을 넘어섰으며 매출이 1천억 위안(18조5천억원)인 기업이 5개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스마트 물류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온라인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수가 3천 개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