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천안시 서북구 공동주택 화재 발생 건수는 104건, 인명피해는 10건으로, 특히 공동주택 화재 시 세대별 상황에 맞는 피난 방법을 숙지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는 우리 아파트 피난 계획 세우기를 통해 세대 내 피난 시설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족회의를 통해 화재 발생 장소 및 대피 여건 등을 고려한 상황별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 관계자는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안내문과 작성양식을 서북소방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렸으며 작성양식 내용으로는 ▲ 세대 내·외부 피난 시설 유무 확인 ▲ 세대 내·외부 방화문(출입문) 확인 ▲ 화재 시 행동·대피 요령 ▲ 대피경로 작성 등이 있다고 전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화재 피난 행동요령이 바뀌었다”라며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를 통해 세대 내 소방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다시 한번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