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시 주석, 마크롱 대통령과 中-프랑스 수교 60주년 축전 교환

  • 등록 2024.01.27 1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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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축전 교환을 통해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축하했다.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 리셉션이 25일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연설을 발표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지난 60년간 중국과 프랑스는 언제나 독립∙자주의 전략적 선택을 견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상호이익과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평등한 교류를 통해 문명 호감(互鑒, 서로의 장점을 본받음)을 촉진하면서 ▷다자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처하도록 시종일관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관계는 여러 개의 '최초'를 창조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의 민주화 촉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또다시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며 중국과 프랑스는 독립된 자주 대국이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책임과 사명을 다해 함께 평화∙안전∙번영∙진보를 향한 인류 발전의 길을 열어 가자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중국-프랑스의 관계 발전을 무척 중시한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올바름을 지키고 혁신을 꾀하며 과거를 이어받아 훗날을 열어감으로써 중국-프랑스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양국과 세계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60년 전 프랑스-중국의 수교 수립은 선견지명적이고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가 전에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프랑스-중국, 유럽-중국이 더욱더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프랑스-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활력을 회복한 한 해라면서 올해도 양국의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 주석과 함께 양자 경제∙무역∙인문∙청년 등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문제에서의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를 꾸준히 심화해 밝고 적극적인 활력으로 프랑스-중국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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