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공상은행의 제조업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3조8천억 위안(약 708조9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초보다 8천억 위안(약 149조2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잔액과 증가폭(30%)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공상은행은 중국 정부가 내세운 '제조업 강국 건설'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금융 서비스에 대한 특별 조치를 시행했다. 또 세분화된 산업별 서비스 지침을 발표하고 제조업 서비스 시스템을 한층 더 개선했다. 이러한 금융 지원 확대는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제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조업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공급사슬 융자 등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