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의 담보액, 지급 배상금, 서비스 고객 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담보액과 지급 배상금은 각각 9천286억 달러, 23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2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받았다.
쑹수광(宋曙光)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 회장은 "지난해 단기수출 신용담보액은 7천7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신용보험공사가 대외무역 안정 정책을 면밀히 이행하고 상품 서비스의 혁신∙업그레이드에 힘쓴 결과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 최적화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쑹 회장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대외무역 신업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신용보험공사가 지난해 대외무역 신업종 수출을 지원했다며 관련 담보액은 3.3% 증가한 195억6천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그중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은 4% 증가한 136억 달러, 서비스 무역 수출은 18.9% 증가한 84억7천만 달러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산업·공급사슬 확보에도 힘썼다.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는 7개 산업사슬의 수출과 국내 무역에 각각 3천607억 달러, 2천951억 위안(약 54조8천886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