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장쑤성 타이창시, 500번째 독일 기업 탄생

  • 등록 2024.01.23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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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에 입주한 500번째 독일 기업 보이머그룹에 대한 수여식이 22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쿰시에서 열렸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베를린/난징=신화통신)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가 22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쿰시에서 500번째 입주 독일 기업인 보이머그룹을 위한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베쿰시에 본사를 둔 보이머그룹은 타이창시에 둥지를 튼 500번째 독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3년 최초의 독일 기업이 타이창시에 정착한 후 현재까지 500개의 독일 기업이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500번째 독일 기업의 탄생은 타이창시와 독일 간 협력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왕샹위안(汪香元) 타이창시위원회 서기는 이날 제막식에서 보이머그룹 제품은 1천억 위안(약 18조5천억원) 규모의 타이창 물류·무역 산업과 조화롭게 매칭될 것이라며 타이창시는 보다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독일 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창시는 지난 30년간 '독일 기업의 고향'으로 불리며 독일과의 협력 분야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무역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맥주 축제, 마라톤 친선 경기, 중국·독일 예술가 살롱 등 활동은 이미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보이머그룹은 1935년에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대형 물류 수송 장비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보이머그룹은 상하이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해 중국 및 해외 주요 공항과 물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루돌프 하우스라덴 보이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은 많은 성장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내 중국 사업을 두 배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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