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해 상하이 대외무역이 소폭 성장했다.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2023년 수출입 총액은 4조2천100억 위안(약 778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1.6% 늘어난 1조7천400억 위안(321조9천억원), 수입은 0.1% 확대된 2조4천700억 위안(456조9천500억원)을 기록했다.
무역파트너 중 유럽연합(EU)과의 무역은 8천445억7천만 위안(156조2천454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지난해 상하이 전체 대외무역 규모의 20.1%에 달하는 수치다.
2023년 상하이는 전기차·태양광·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新) 3종 수출품' 1천677억9천만 위안(31조411억원)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2% 늘어난 것으로 상하이 총수출액의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소비재 수입액은 5천618억3천만 위안(103조9천385억원)으로 7.3% 확대됐다. 이는 총수입액의 22.7%를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