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샤사=신화통신)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대통령 당선자가 20일(현지시간) 수도 킨샤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5년제 연임 임기를 시작했다.
치세케디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로운 임기 동안 ▷고용 증대 ▷산업화 및 경제 다원화 촉진 ▷주민 구매력 향상 ▷기초 민생 서비스 공급 확대 ▷국방 건설 강화 ▷동부 지역 무장세력 소탕 등을 추진해 조속히 평화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9일 민주콩고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20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투표 결과가 유효하다고 판결하고 치세케디 대통령이 재선됐다고 밝혔다.
치세케디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민주콩고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민주콩고 대통령 선거는 선거법에 따라 5년마다 진행되며 단순 다수 득표제를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