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생산력 유지·증진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제·유기질비료 공급 및 비료품질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부터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추진상황과 정책협조도를 평가해 18개 기관(시도 2, 시군 8, 농협 8)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해마다 표창한다.
이번 평가는 토양환경의 적정성, 비료 적정 사용 정도,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실적, 예산집행 노력, 비료품질관리시스템 운영 등의 정량적 평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참여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구분해 심사했다.
2023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의 주요 평가 사업은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 등이 포함됐다.
토양개량제 공급·공동살포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 및 석회질비료를 공급해 토양개량 및 지력을 유지·보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억 8,500만원을 투자해 1만 2,900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을 활용한 유기질비료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97억 1,000만원을 투입해 10만 5,804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와 농업인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됐으며 총 사업비 232억 9,900만원을 투자해 4만 4,783톤의 무기질비료를 공급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제주가 지향하는 중요한 농업정책 방향”이라며“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